안동시 북안동농협협동조합은 북후면에 거주하는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21일 이틀간에 걸쳐 산약과 고추 재배기술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북안동농협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약 80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개최된 이번 영농교육은 지난 20일에는 전수경 생물자원연구소 강사의 산약 재배기술 교육이 이뤄졌고 21일에는 강병욱 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의 고추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산약은 `산속에 나는 장어`라고 불릴 정도로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증진시켜 주는 자양강장제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북후면은 `마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만큼 산약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을 갖추고 있어 생산되는 산약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고추 또한 농업인이 보편적으로 심는 작물로 이날 교육에서는 고추의 생리 생태적 특성과 병해충 관리 및 품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교육을 많이 실시해 농업인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일 면장은 "이번 농업인 교육이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 증진과 북후면의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북안동농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