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내 소재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와 설치자 자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추가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에 대해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해마다 정부 사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460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4607가구 중 태양광 설비 설치가 4301가구(9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시비 보조금 4억2000만원을 확보해 △태양광(35만7000원/㎾, 단독주택 일반모듈 기준) △태양열(16만4000원/㎡) △지열(18만2000원/㎾)을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먼저 각 주택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선정해 한국에너지공단(그린홈)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시 보조금을 신청하면 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 시공 완료, 확인(에너지공단) 절차를 거친 후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
태양광 3㎾의 경우 올해 기준 총 설치비가 533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213만원과 시 보조금 107만원을 지원받게 되면 자부담금 213만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량이 350㎾h/월 주택의 경우에 연간 72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자부담금이 3년 이내에 회수가 되므로 시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조금이 조기 소진(지난해 조기 소진됨)될 수 있으므로 공고한 사업신청 및 절차에 따라 신속히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