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세상이 오는 25일, 26일 이틀간 전통인형극장 및 야외에서 `선비세상 인형극 축제`를 개최한다.  `인형으로 만나는 선비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래 동화 인형극, 대형인형과 놀 수 있는 퍼포먼스, 그림공방, 덜미인형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통인형극장에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고전설화 `선녀와 나뭇꾼`을 인형극으로 재창조한 `옛날 옛날 금강산에`가 진행되고 26일 같은 시간에는 전통 남사당놀이를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재현한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이어진다.  인형극 축제 기간 전통인형극장 앞마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우와 관객이 1대 1로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극장` △호랑이의 나팔 △할머니의 장구 △연이의 그림공방 △단춤이 펼쳐진다.  인형극을 통해 소통하기도 하고 배우들과 전통춤을 배우거나 초상화를 그려 보는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형 인형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형극에 사용되는 인형 전시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오는 12월에는 선비세상을 `산타월드`로 꾸미는 윈터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선비세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행사로 지역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한가위 축제`에는 6일간의 긴 연휴동안 1만2000여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앞서 지난 8월에 진행한 `선비세상 썸머월드`에는 인근 봉화군, 예천군 등의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 관람을 비롯해 총 5000여명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