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27일 `2023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7건과 시 5건, 표어 4건, 그림 1건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총 8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승훈(프리랜서)이 차지했고 △최우수상 김도현(대학생), 권서림(프리랜서) △우수상 김세진(장애인활동지원사), 권경욱(중증장애인) △장려상 송정숙(장애인활동지원사), 김동민(가사), 최은영(교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승훈(프리랜서)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인 것을 알게 됐고 이 사진은 개인적으로 더 큰 의미가 있는 사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귀룡 센터장은 "공모전을 통해 차별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06년 경북지역 최초로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