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어업인 복지전담재단인 `수협재단`의 제8기 임원진에 경북 내 수협 조합장 중 유일하게 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이 이사로 선임돼 영덕군 어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북부수협은 올해 6월 경북대병원과 포항의료원과 함께 영덕북부수협 본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어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약 200여명의 어업인들이 어로활동과 장거리 병원방문 등의 제약으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특히 상급 종합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진과 전문적인 의료장비를 통해 어업인이 많은 혜택을 봤고 어업인은 "대충 봐주거나 흉내만 내다 갈 줄 알았지 이렇게 정성껏 해줄지 몰랐다"며 "꼼꼼히 봐주고 친절히 상담해 줘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협재단은 어업인(조합원) 자녀의 장학금 지원사업, 어촌계 회관등의 냉난방기 지원사업 등의 많은 어업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김영복 조합장의 수협재단 이사 취임으로 수협재단의 많은 어업인 복지지원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복 조합장은 "평소 어촌 발전과 어업인 복지증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협재단 이사 취임을 영덕군 어촌발전과 어업인 복지향상의 절호의 기회로 삼고 더욱더 많은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동해안에 낙후된 어촌의 어업인 복지사업을 추진해 경북 지역 내 수협 회원조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촌 인재 육성(어업인 장학금 지원사업 확대, 수도권 수협장학관 확대운영 등) △어촌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 추진,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등) △활력있는 어촌을 위한 여건조성(어촌 주거환경 개선 △어업인 집합시설 냉난방기구 지원 등) △어업인 복지사업 재원 확보(재원 확보를 위한 기부캠페인 추진, 수협중앙회 예산확대 요청) 등의 계획을 수협재단 이사로서 하나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영복 조합장은 전국 수산물 산지위판 가격지지 및 수협중앙회 유통, 수매사업 등 수협중앙회의 전반적인 경제사업을 평가하고 수매하는 평가협의회에 평가위원으로 지난 5월 3일 위촉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수산물의 군납 사업 및 수매사업을 총괄함으로 영덕북부수협 어업인들의 위판활동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수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김영복 조합장은 "영덕군 내의 상호금융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수협의 경쟁력까지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현재 수협중앙회, 수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상호금융 복합점포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북부수협 복합점포는 수도권 중에서도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교대역금융센터에서 오는 10월 17일 개점할 예정이다.    김영복 조합장은 "이번 복합점포 개점으로 영덕북부수협의 미래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센터에서 나오는 수익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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