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은 이달 한 달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및 고령사랑! 주소갖기에 적극 홍보를 나섰다.
먼저 개진일반산업단지, 개진농공단지, 반운공단, 개별 공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협의회장 및 임원에게 군정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 등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병주 ㈜고령기와 대표는 500만원이라는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했으며 산업단지와 공단의 협의회장들은 근로자의 주소 현황을 파악해 고령주소 갖기와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김광호 면장은 "농업과 공업, 농민과 기업인의 상생 방안 마련과 관련해 대화의 물꼬를 튼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오늘 제안된 규제 개혁을 통한 지원 확대, 민자 공단 지원을 위한 제도 보완, 외국인 근로자 활성화, 주민과 공단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행정적으로 주민들과 공단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20일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회의, 체육회, 자율방재단 및 면사무소 직원 등 70여명이 `고령사랑! 주소갖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오태재 주민자치위원장은 "한창 바쁜 농사철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발전의 희망인 인구 증가와 3만 고령을 지켜내기 위해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