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1270-1 일원에 위치한 카페 `경주 야생화일기`가 경북 제8호 민간정원 겸 경주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난달 지정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경북도지사가 지정하는 민간정원이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야생화일기`는 약 4480㎡ 규모로 총 213종의 초화류, 관목, 교목이 식재된 카페 및 식당 겸 꽃집이다.  손인서 대표는 "조부모님이 오랜 기간 농사 지어온 과수원을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정원으로 조성해 왔다"고 말하며 "일곱 계절 꽃의 요정들이라는 테마가 담긴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진영 시 도시공원과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꿔 온 경주시 민간정원 1호 야생화일기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지역명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민간정원 홍보 및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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