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읍 교리 2지구에 오는 2026년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구미연락사무소가 건립된다.
이에 구미시는 13일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구미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구미연락사무소는 향후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본원과 현장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구미시와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를 설립키 위해 노력했으나 법적제한으로 인해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21년 9월 관련 법이 개정되고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한국식품연구원은 오는 2024년 건축 설계,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본부 설립을 추진한다.
구미시 선산읍 교리 2지구에 들어설 경북본부는 부지 6596.4㎡에 건물 연면적 50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식품산업과 기계산업의 융합기술 연구, 특산품 고부가가치 실용화 연구, 약용작물 건강기능성 신소재 연구 등을 수행한다.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경북본부가 구미에 들어서게 되면 지역 식품산업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