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2일 연조1리 마을회관에서 군수, 지역경제과장,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이라는 과제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6월에 최종 선정돼 올해 3월 착수했다.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군비 3억5000만원)으로 건강샘터 서비스, 건강두레 서비스, 건강누리 통합 플랫폼 총 3가지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대가야 건강샘터 서비스는 접근성이 편리한 경로당 및 마을회관 20개소에 설치했다. 건강기능 강화를 위해 자율신경 분석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혈압측정기 등의 장비 설치 후 주민별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혈압기, 자율신경분석기 등으로 혈압 및 혈관, 스트레스 상태 등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고 추가로 설치한 AI 로봇과 스마트 TV를 연동해 노래방, 스트레칭, 화상통화 등의 기능으로 여가복지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대가야 건강두레 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장애인 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에 각 가정에 스마트 플러그의 정보를 통해 안전 및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총 20가구에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건강누리 통합 플랫폼은 건강샘터 이용자들이 측정한 건강정보 등을 누적해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사용자 및 보호자는 해당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병원 진료 등 필요 시 해당 정보를 추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을 가입하면 웹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과 여가복지 등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고령으로 올 수 있도록 활기차고 역동 있는 고령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