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궁면 무이2리 주민 일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을 돕고자 12일 물품과 성금을 기부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무이2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와 황한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예천지회장이 참석해 사랑의 라면 전달식 및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수해와 폭염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지체장애인 가정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돕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해 경북지체장애인협회예천지회에 라면 87박스, 면 내 경로당에 라면 63박스, 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용찬 이장은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