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원봉사거점 대곡동 주민모임 `참조은 사람들`에서는 삼장 국수 무료공양방을 찾은 대곡동 일원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삶아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료공양방을 매주 찾는 박모(78) 어르신은 "이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천사 같은 분들께서 우리의 배고픔을 잊게 해 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비록 한 그릇의 국수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서 오히려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참조은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점심(국수)을 대접하고 있으며 현재 휴면 중이나 매주 수요일마다 독거노인들에게 반찬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