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비혼·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3 대구웨딩 페스티벌(따따블 페스티벌)`을 15·16일 이틀간 대봉동 웨딩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엑스코에서 개최됐던 대한민국 웨딩문화 산업전과는 달리 올해 따따블 페스티벌은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 일대에서 개최해 예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즐기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는 웨딩 의복 제조사 60여개 업체를 비롯해 스튜디오, 메이크업, 여행사 등 결혼과 관련한 다양한 업체가 모인 전국 최대 규모의 웨딩 집적지로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거리 내 매장을 방문해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는 △스튜디오, 메이크업, 주얼리, 혼수, 신혼여행 등 웨딩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 △뷰티학과 대학생들에게 메이크업·네일아트를 받고 드레스숍에서 드레스 피팅을 해볼 수 있는 웨딩 체험관 △달서구 결혼장려팀, 대구경북소비자연맹 등 기관·단체 홍보부스를 마련했으며 △웨딩 패션쇼, 뮤지컬 및 축하공연, 웨딩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구성해 결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웨딩거리를 넘어 대봉동 전반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봉동 핫플레이스 사진을 찍어 공유·홍보하면 경품을 주는 `따봉동` 이벤트와 웨딩거리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김광석 거리에 소재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교환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웨딩거리 주변 지역과 연계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15·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이번 따따블 페스티벌로 지역 웨딩산업의 활성화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비혼·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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