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체육회는 대구고등학교 우승으로 끝난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성주읍이 본가인 대구고 2학년 양현종 선수가 MVP와 타점왕에 선정돼 성주읍을 빛냈다고 밝혔다.
대구고는 지난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청주 세광고를 3대 2로 물리치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양현종 선수는 0대 2로 뒤진 9회말 2사 2·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이하식 체육회장은 "얼마 전 성주읍 출신 김가람 선수가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양현종 선수도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MVP와 타점왕이 돼 성주읍 체육회가 겹경사를 맞았다"며 "성주읍 출신 체육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