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부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지역 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경주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성수품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상인회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민생현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물가안정 종합 시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경주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결제편의를 전달했다. 또 물가안정 캠페인 참여를 비롯해 시장 내 청결한 위생환경과 친절한 고객응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E-커머스 지원 사업, 우수제품 소공인 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사업에 많은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상인들의 경영 선진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되는 우수시장박람회 견학 및 상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중 개최되는 전통시장 이벤트 및 세일행사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상인회 대표들의 건의·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김성학 부시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시기인 만큼 시민 모두가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인회의 협조를 바란다"며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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