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 악귀의 숲) 체험으로 대박을 터뜨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새로운 가을 워크스루 체험 이벤트로 가을밤 경주보문단지의 야간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유난히 크고 찬란하게 빛나는 별똥별이 경주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한 체험자들이 운석을 찾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에 찾아왔다가 UFO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외계인들을 만나 우정을 키워나간다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화랑숲 입구의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기다린다.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외계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6km의 `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 코스를 다 지나는 데는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매표소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야광 네온 분장을 즐길 수 있는 `별빛 네온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야광 코스튬을 직접 만드는 `별빛 네온 코스튬 체험`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
한가위 연휴인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코스에서 찍은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룰렛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룰렛을 돌려 당첨된 상품을 증정하는 `네온 카니발 한가위 가득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30일에는 가장 멋진 코스튬을 뽐낸 관람객에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네온 카니발 코스튬 콘테스트`도 열린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매일 3회 외계인 DJ와 함께 신나는 음악과 춤을 즐기는 `별빛 네온 파티`가 개최돼 가을밤의 흥겨움을 더 한다.
김성조 사장은 "네온 빛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화랑숲에서 잊을 수 없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