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숙명킨더아카데미 꽃가온반(6세 반)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 약 70만원을 태풍 카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강하린 어린이 외 12명과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 7일 군위군으로 의연물품을 기탁했다.
의연물품은 카드작성부터 식사 메뉴 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꽃가온반 어린이들의 마음을 모아 담아 군위군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와 함께 담요 20개, 세면도구 세트 30개, 식사 36인분으로 구성해 전달됐다.
김진열 군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소망을 수재민들께 잘 전달해 하루빨리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