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5회에 걸쳐 오류고아라해변 및 나정해변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비치코밍 활동이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환경정화 활동이자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해변 환경정화 캠페인을 뜻하는 것으로 5회 동안 총 1500여명이 동참했다.
센터는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도내 15개 전문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3단체(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 한동글로벌학교, 해병전우회, 농협경주시지부, 해병대, 원자력환경공단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경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바다 풍광을 선물했다.
정재윤 센터 이사장은 "감포읍 일대 비치코밍 활동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게 되고 비치코밍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감포읍에서 비치코밍활동을 진행하면 봉사시간 인증과 기념품 키링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인스타를 참고하면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