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과일류를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으며 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 △전통시장 장보기 및 농축산물 환급 행사 등을 추진한다.  경주페이는 이번달 동안 캐시백 혜택 한도를 당초 40만원에서 60만원(10%)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각각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보기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함께 펼친다.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농축산물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정육, 과일 등 명절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성수품에 대해 구매금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최대 2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제로페이 앱(APP)에서 인당 3~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수산할인권 및 수산상품권 가맹점 7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풍성하고 알찬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농특산물은 오는 27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 20% 할인,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계림로 69), 불국점(진현로1길 59-5)에 한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품목은 이사금쌀, 한과, 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부터 손거울, 도자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하다.  경주천년한우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외동, 보문, 안강, 용황, 본점(용강)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안강공설시장(점포 13곳)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인당 5000원, 최대 1만원 할인쿠폰 발급 행사가 펼쳐진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시민의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추석을 맞아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품목을 살피는 등 서민들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 민생 살리기에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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