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4일 열린 제27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을 제안했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를 병행해 낮에는 업무를 하고 업무 외 시간에는 적절한 휴식과 관광을 하는 제도를 뜻한다.
최재필 의원은 `워케이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격리로 인한 인적 손실을 막고 근로자의 휴식 보장 등 직원복지를 위해 기업에서 성행한 제도인데 워라벨 추구 등 노동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워케이션`에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워케이션`이 가능한 공간 제공을 위해 기존 인프라를 이용한 화백컨벤션센터나 화랑마을 등의 공유오피스를 마련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 유도를 위해 숙박 바우처나 웰컴키트 지급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주시에서 경주시만의 특화된 `경주형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 인구 유입의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