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신현국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역대 관장 20여명, 문화예술 종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개관 30주년 맞이 작품을 기증한 임무상 화백과 30년간의 주요 기록물 DB구축에 힘쓴 박희구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 지역 원로화가 임무상 화백의 작품 기증식이 이어졌다.
임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주흘산월색(100호)`, `린-향수의 언덕(30호)`으로 문경을 상징하는 그림이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향수가 담겨 있다.
임무상 화백은 지난 199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파리, 이태리 등에서 26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중앙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500여회의 그룹전 및 초대전에 참가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 중인 저명한 문경 출신 화가이다.
오는 2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문화예술회관 30년의 기억과 미래전`과 문경 출신 원로화가 임무상(81세) 화백의 `린(隣)!전`이 전시돼 특히 문경지역의 가옥이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또한 작가의 그림 세계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귀한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