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 청도(Qingdao)를 방문해 글로벌 취·창업 역량 증진 프로그램 진행했다.
LINC 3.0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I+2의 선행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9명과 한국기업체인 당뚝마을 조영덕 대표, 권지은·공현주 교수는 지난 11일 한국에서 중국의 식품산업 현황, 식품 분야 글로벌 트렌드의 이해, 한국기업의 식품 분야 수출 현황에 대한 강의 후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청도의 칭다오 맥주 공장, 청양 도매시장, 청도 완샹청 및 현지 마트들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했으며 Wanfu Group을 방문해 식품 가공공정에 대한 강의와 공장 견학을 수행했다.
Qingdao Wanfu Group Co., Ltd.는 지난 1983년에 설립된 국가급의 농업 산업화 선도 기업으로 거의 40년 동안 농업 및 축산물의 식품 가공산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21년 직원은 7600명, 매출 57억2300만위안의 대기업으로 대부분 제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으로의 예상 수출량은 1300t이다.
Wanfu Group의 육류제품은 사료 공급부터 양계, 도축까지 원스톱으로 생산하며 제품을 만드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중국 HACCP, FSSC22000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중국 청도의 농·축산물 가공업체를 방문해 중국의 식품가공시스템을 견학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배운 지식을 해외 현장과의 비교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대구한의대 식품영양학전공은 앞으로 해외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