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천주교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지난 11일 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주지역의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에 쓰일 예정이다.
김학록 총대리신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전국 천주교 교구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주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소중한 기부를 해 준 천주교안동교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안동교구 산하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는 최근 수해 피해를 겪은 4개 지역(영주, 봉화, 예천, 문경) 수재민 임시주택에 냉장고 50대(4800만원 상당) 지원 및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