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기부대양여 방식)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대구시는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기부대양여 방식) 사업계획`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부대양여 승인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기부재산은 최근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돼 11조5000억원 규모로 확정, 후적지 토지이용계획은 대구시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NEW K-2` 개발계획이 원안 가결돼 기부재산과 동일한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승인됐다.
군공항의 이전을 위해 2014년 5월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후 9년 만에 이뤄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홍준표 시장은 "신공항 건설사업이 첫발을 떼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추경호 부총리와 지역정치권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구·경북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을 중남부권 첨단물류·여객공항으로 조속히 완공해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