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언어생활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소·나·기(소통하고 나누고 함께 기뻐하는 친한 친구 되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시 올바른 언어생활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2차시 전통민화 조개부채 만들기 체험활동 등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언어생활 및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통하기(말의 온도), 나누기(공감 표현), 함께 기뻐하기(힘이 되는 말 선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함께여서 더 행복할 수 있는 친구 관계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모 청소년은 "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내가 쓰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앞으로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듣는 사람도 기분 좋은 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진로, 인성, 생명존중 등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지망을 구축하고 심리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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