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2학기 개학에 대비해 도내 모든 학교의 냉방 및 급식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 피해 현황을 파악, 조기 개선을 통해 교육활동의 피해를 저감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온열질환 등 인명 피해 예방에 목적이 있다.
냉방기 점검은 노후 냉방시설과 전력 설비 등의 주기적인 점검과 필터 분해·세척, 오작동 확인, 유관기관 협조 등을 점검해 적절한 유지관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급식시설 점검은 급식시설 설비·기구에 대한 청소와 소독,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식재료 유통기한 및 보관 관리 등을 특별점검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강화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요금 470억원을 추가 지원, 아이 쉼터를 30개 학교에 조성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