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을 우기 전(이번달 말)까지 완료했고 기 조성된 사방시설과 산사태취약지역을 일제 점검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사방사업은 황폐화된 산지 및 계류를 복구해 녹화함으로써 산림의 붕괴 방지 등 산사태를 예방하고 수원 함양 및 경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그중 사방댐 사업은 집중호우 시 계곡 하류로 토사가 흘러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며 계류보전은 계곡의 침식을 방지해 산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실태 조사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된 산사태취약지역에서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의 사업을 해마다 실시한다.
대구 지역의 기후 특성상 7월부터 장마와 호우가 집중되므로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우기 전에 완료하기 위해 지난해에 사업의 필요성, 적합성, 환경성 등의 사전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료했고 같은 해에는 긴급 발주 등 선제적인 행정처리를 실시해 조기에 착공하고 이달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산사태 예방을 극대화했다.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대비해 산사태 대응에도 총력을 기한다.
대구시 및 7개 구·군(중구 제외)에서 산림 재해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산사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민 안전 긴급재난문자 발송, 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 등 실시간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경험이 많은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채용해 정기적으로 지역 내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시설을 예찰하고 있으며 배수로 정비 등을 실시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대피장소를 정비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시행하고 드론을 활용해 산사태 지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