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뮤지컬 공연을 제작하고 상설공연할 전문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공고는 `2023년 신라문화기반 창작뮤지컬 제작 및 상설공연` 공연콘텐츠 및 단체 공모라는 명칭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 및 경북도 홈페이지에 26일 게시했다.  공고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접수는 우편으로만 진행되며 6일부터 13일 도착분까지다.    지원 자격은 신라문화를 기반으로 예술성을 융합한 창작뮤지컬 작품 기획·제작·연출 및 상설 운영이 가능하며 최근 7년 이내 단일제작 3억원 이상 창작공연 제작 실적이 1건 이상 있는 전문공연예술단체다.  공연 콘텐츠(뮤지컬)는 신라의 전설, 인물, 역사, 음악, 의복 등 신라문화와 관련성이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하며 90분 내외(최소 70분)의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타 공모사업 선정작 및 대중에 공개된 작품은 제외되며 미초연 신작은 지원이 가능하다. 단체 선정은 제출서류 적격심사 후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별도 심사위원회의 발표심사(PPT)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올 10월~11월 두 달간, 매주 4~5회 총 40회 이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운영팀(054-740-3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브랜드 명품 상설공연 제작에 나선 것은 `전통예술을 통한 국내외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된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과 차별화를 둔 새로운 공연 개발로 경주브랜드공연 콘텐츠 변화 및 다양성 증대에 따른 것이다.    또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야간 체험 프로그램 `루미나이트`와 연계한 공연체험 패키지 상품개발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을 제고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천년고도 경주의 명성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