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장은 최근 주요 112신고 사건에 대해 상황실과 현장경찰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총력대응으로 피의자 검거 및 도민의 생명을 구조한 경찰관 4명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오찬을 하면서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호우 속 적극적인 수색으로 조난객을 구조한 영양서 경감 이희일과 △순찰 중 저혈당 쇼크 상태에서 의식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한 안동서 순경 박찬영이 `경북청장 표창`을 △성주 지역 내 도박 피의자 40명 검거를 도운 경북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장 김한준과 △2기동대 순경 김건우는 `경북청장 장려장`을 받았다.
그간 경북경찰청은 범죄의 기동화, 광역화라는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대비해 강력사건 등 범죄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위험으로부터 경북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적, 물적 시스템 개선 및 관련 기능 간의 유기적인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관련 기능 간의 협업을 통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FTX 훈련을 반복 실시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했고 지역 내 CCTV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및 장비 개선도 병행했다.
그 결과 위급 상황에 처한 도민의 생명을 구조, 특히 지난 14일 성주서에서 야간에 도박 112신고를 접수하고 도경 상황실과 경찰서 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으로 전 직원 비상소집 등 총력대응을 통해 도박 피의자 40명 전원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윤희근 청장도 이런 경북경찰의 총력대응 모범사례를 칭찬하면서 경찰서 단체 표창과 전 직원 포상휴가, 특별 격려금 등 파격적인 포상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조치가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고 요구조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격려하고 "어떠한 치안환경 변화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첨단과학을 치안에 접목하는 등 미래치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