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교통공사)는 차량기지를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로 결정하는 등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최종안)`을 확정했다.  우선 차량기지는 봉무IC에서 불로동 농경지로 변경 계획했으나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인근 대체부지 검토 요구로 `도축장 부지(A=3만7579㎡)`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현 도축장은 오는 2024년 4월 폐쇄키로 예정(2023월 6월)됐으며 대구시 소유 부지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에 따른 주거지(4200세대)와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민원 우려도 낮고 차량 운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철도 노선계획과 역사에 관한 부분은 검단공단로 통과 기존 노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엑스코 및 종합유통단지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엑스코역을 북측 방향 150m 정도 이동,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으로 유통단지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순환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역사는 예타통과 시 정거장 10개소에서 최종 12개소로 2개소(공고네거리역, 경대교역)를 추가했다. 경대북문역 또한 역간 거리를 조정해 대단지 주택사업개발 예정인 침산동, 대현동, 산격동의 접근성을 높인다.    차량형식은 국내기술로 개발되고 상용화된 `철제차륜 AGT 방식`을 채택해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총사업비 증가율 10% 이내로 모든 역량을 집약해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최종안을 도출했다.  기본계획안은 오는 7월 중에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친 후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11월까지 받고 설계 및 시공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사업완료 후 4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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