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8일부터 경기침체 장기화로 피해가 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카드수수료 부담 등으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지난해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억5200만원을 투입해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소재지가 영천시에 있는 지난해 총매출액 4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1.1%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외 대상은 지난해 카드 매출액이 없는 업체, 올해 1월 1일 이전 폐업자, 사업자 미등록, 세무신고 미비 업체, 본인 명의 통장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 택시·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업, 도박·게임 투기 조장업 등이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접수(https://행복카드.kr/) 또는 경북경제진흥원 영천 출장소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054-612-2974, 2978)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장 큰데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