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8일 고령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58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고령초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노성환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의정 체험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의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사진행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질의토론 등을 거쳐 전자투표로 의결을 진행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야 합니다`란 주제로 2건의 3분 자유발언과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 `현장체험학습 장소 다양화 건의안`, `반 배정 시험의 성적을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했다.
노성환 도의원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학생 여러분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도의원으로서의 의지를 전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조례안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의견을 나누고 투표할 수 있어서 좋았고 도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우리가 진짜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