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6억원을 투입해 특색있는 자료관으로 확 변모한다. 이에 시는 26일 전시자문실무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전시콘텐츠 보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해당 사업은 역사자료관 내 벽면, 로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콘텐츠의 보완 및 신규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배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역사자료관은 전시콘텐츠 보완을 위해 제한경쟁입찰로 ㈜월러스코디자인랩과 용역계약을 체결, 오는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월러스코디자인랩 관계자의 발표에 이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구성된 전시자문실무위원들이 개선점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등 전문가적 안목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용만 위원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실시설계에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역사자료관만이 지닐 수 있는 전시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특색있는 박물관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