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7월 1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구 시정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5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민선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56.8%)와 같은 수치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대구시는 그간 추진한 주요 정책들과 혁신 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권위 격상 추진` 등 문화정책이 71.8%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최초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이 71.2%, `안동댐 상수원 확보, 신천·금호강 수질 개선` 등 환경정책이 69.6%,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이 69.3%로 뒤를 이었으며 민선8기 중점 추진사업들이 모두 65% 이상의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 도입`은 전국 최초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아우르는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 정책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오는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 민선8기 7대 핵심과제 중 앞으로 대구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24.1%)`, `맑은 물 하이웨이(17.7%)`,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공항산단 조성(15.4%)`을 꼽았다.  또한 대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오랜 숙원사업인 신공항 건설을 통해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식수원을 확보해 고질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구 시민들의 시정 관심분야는 `경제·산업 분야(22.3%)`, `도시주택·건설 분야(17.9%)`, `건강·보건 분야(1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역전세난 등으로 도시주택·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물어본 결과 조사 대상자의 50.6%가 향후 대구시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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