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휴천동 삼각지 폐선부지(휴천동 38-5번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 1ha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나무의 호흡, 흡착을 통해 제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숲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비사업을 통해 확보한 5억원을 포함한 1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착공해 이번달에 사업을 준공했다.  시는 숲에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메타세콰이아,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등 교목 200여본과 관목 1만2000여본을 심었다. 또 산책로, 쉼터, 전망 정자, 음수대, 운동시설뿐만 아니라 삼각지 마을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계단 2개소, 이동 약자를 위한 데크 경사로, 주민 복지를 위한 스마트도서관 등을 설치했다.  시는 폐철도 선로가 철거되면서 도시경관을 저해하던 공간이 개방적인 녹색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삼각지 마을 단절 해소는 물론 시민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영주 대표 도시 숲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주민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영주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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