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예천 참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복숭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촉진은 물론 체내 니코틴 제거,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흡연자와 애주가들에게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수분과 비타민이 많아 자칫 체력을 잃기 쉬운 여름철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데 효과가 좋다.
군에서는 전체 148ha에 이르는 348농가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2.5kg 기준 2만5000원∼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예천 참복숭아는 일교차가 커 색이 곱고 당도가 매우 높으며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더욱이 이른 시기에 출하되면서 향과 맛이 일품인 `만천하`뿐만 아니라 높은 당도와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까지 갖춰 요즘 세대들이 즐겨 찾는 `대극천` 등의 품종도 해마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권석진 농정과장은 "예천 참복숭아는 당도와 식감이 좋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해마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다"며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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