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디지털 및 AI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제공해 미래진로탐색을 지원하고자 26일 경주 황룡원 대연회장 및 중강당에서 `2023 경주 특수교육 溫미래 Job-E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80명과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맞춤형 직업체험부스, E-페스티벌 운영,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직업체험부스로는 △바리스타 △VR체험 △에코백과 그립톡 △전사컵 메이커 △카미봇 △비즈공예 △슈링클스 △스티커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체험하도록 장애학생 맞춤형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특별히 지난 4월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초·중·고등학교 장애공감 백일장 시상식도 개최해 행사를 통해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A중학교 김모 학생은 "VR체험 부스를 체험해봤는데 실제로 다른 세계로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저에게는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이었고 미래에 IT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고 싶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