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가지와 관광단지에 오는 9월 말까지 하루살이 및 깔따구 퇴치를 위한 특별집중방역에 나섰다.
26일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서천·북천 둔지에 28대의 해충 유인 퇴치기 가동 △보건소 방역 기동반은 방역 취약지 105개소 주 5회 분무 소독 활동 △유충 방제 기동반(5개 전문소독업체)은 정화조 등 800여개소 유충 제거 소독을 실시한다. 이어 △23개 읍면동과 협력해 가정용 유충구제 배부 △읍면동 자체 연무 소독 실시로 모기 등 해충을 방역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는 최근 지속되는 고온현상과 습한 날씨로 인해 하루살이 및 깔따구 등 각종 위생 해충이 상가 밀집 지역에 빈번하게 출몰하며 비위생적이고 혐오감을 주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시가지와 관광지 등지의 하수구에 5개 전문방역소독반이 하수구 유충구제 투여 및 주변 보행로, 상가벽면에 잔류 분무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각종 해충 박멸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충으로 분류된 벌레는 최대한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원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과 소독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