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우수기를 대비해 하수도 준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도시 침수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상습 침수 지역 및 이면도로의 하수관거 준설사업 등으로 우수기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역대급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현재까지 도량동, 진평동, 공단동, 오태동, 인동동 등 상습침수 구역과 준설 요청지를 조사해 우·오수관로, 도로 측구, 이면도로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 136개소의 준설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우수박스 내부의 빗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철거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강도높은 침수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단동의 우수관로 및 측구를 집중 준설해 집중호우 시 빗물의 원활한 배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하수도 분야 위기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윤식 하수과장은 "올해 예정된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측구 및 우수박스 등에 담배꽁초, 쓰레기 등 이물질을 투기하지 말고 개인 배수설비는 건물주가 주기적으로 청소·관리해야한다"며 "하수도 준설사업으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적기에 제거해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