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모바일 기반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를 오는 7월 3일부터 출시하고 월 50만원까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월 대구시가 전자상거래 확대, 모바일 기반의 전자결제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변화된 디지털 상거래 환경을 반영하고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의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대구로페이` 전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모바일 앱 IM#에서 충전 가능하며 대구로택시를 비롯한 대구로앱에서의 사용은 물론이고 삼성페이와 QR을 통해 학원, 병원, 슈퍼마켓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기존 대구행복페이는 충전 및 발급이 중단되고 충전 잔액은 대구로페이로 이전 사용하거나 기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대구로페이`가 모바일 기반이라는 특성 때문에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 대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 65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물 카드를 발급한다. 실물 카드는 오는 7월 17일부터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IM# 앱, 영업점, ATM, 키오스크 등에서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군민의 편의 제고를 위해 군위군 읍면 단위 이동은행(무빙뱅크)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대구로페이` 발급 및 이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로페이` 발행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방향성을 담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관심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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