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3년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사 역도팀은 이번 대회에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아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의 한지혜(여자 59㎏급)와 서희엽(남자 109㎏급)은 각각 금메달 3개를 획득해 3관왕에 올랐으며 윤진희(여자 55㎏급), 박민경(여자 64㎏급)선수도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답게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공사 역도팀은 출전 선수 대부분이 메달을 획득해 국내 최고 역도 실업팀임을 증명했으며 올해 10월 전남 완도에서 열릴 제104회 전국체전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이재혁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똘똘 뭉쳐 묵묵하게 훈련해온 이희영 감독과 선수단의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의 위상을 더욱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역도연맹 주최 역도선수권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