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AI(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술을 지원하는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의 비전 선포식을 23일 달서구 AW호텔에서 개최한다.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비전 선포식은 `성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디지털 혁신`이라는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사업 소개, 기업지원 안내 및 시뮬레이션 기술 적용 사례와 효과에 대한 전문기업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초청 강연은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 `미래 유망 사업지원을 위한 가상 공학 플랫폼 소개 및 기계 복합적 시뮬레이션 기술 도입 사례`, 앤시스코리아에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적용 성공 사례`, 마크포지드에서 `지능형 제조 신기술 도입 사례`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 예정이다.
한편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4월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2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고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258억원(국비 180억원, 시비 51억원, 구비(달서) 3억원, 경북대 24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대구 성서산단 내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이 제품·기술 개발 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술지원(설계·해석, 가상 검증, 시제품 제작 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기술 개발 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가상으로 성능 예측 및 검증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게 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제조 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더욱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