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지난 8일 보문저수지 통수를 시작으로 경주시 일원 7129ha 수혜 구역에 본격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경주지사는 올해 통수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73개소), 양수장(95개소) 등 총 301개소 시설물 사전 점검과 노후 시설물 교체 및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7일 기준 평년 대비 저수율 116.2%를 확보해 올해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이후 기상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영농급수에 철저를 기해 올해 영농이 차질 없이 진행돼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관우 경주지사장은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용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