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7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에서 지역 어린이집 28개소가 선정 돼 전국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어린이집 정규 보육반에서 시간제 보육아동을 함께 돌보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8개 시군구, 275개소가 참여했으며 전국 14개 시군구 124개 어린이집 168개반이 선정된 가운데 시에서는 시군구 중 28개소 28개반이 선정됐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운영비 월 60만원과 보육교사수당 월 18만원, 1인당 보육료 1시간당 5000원을 지원한다. 이용대상은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아동으로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가 취업 준비, 단기간 근로 등에 따른 시간 단위의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1개월 단위로 시간대를 지정·예약 후 가까운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양육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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