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울릉도에 거주하는 독도의용수비대 유족들을 찾아 위문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故 홍순칠 대장을 포함한 청년 33명이 1953년 독도에 들어가 창설했으며 1956년 독도경비대에 업무 및 장비들을 인계하면서 임무가 종료됐다.
강성미 지청장은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의용수비대원의 배우자 두분을 찾아가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던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기에 유족분들도 자긍심을 가지셨으면 좋겠고 그들의 정신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지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