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1일 `2022년도 경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우곡 도진마을이 경관·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주민 역량 강화, 공동체 활동 촉진, 도농 간 교류 확산 등에 주안점을 둬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함으로써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마을 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마을 경연 대회로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본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농촌 만들기 사업` 총 2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등 3개 분야로, 농촌 만들기 사업은 농촌지역개발,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등 2개 분야로 구분돼 진행됐으며 우곡 도진마을은 마을 만들기 사업 경관·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곡 도진마을은 시상금 200만원 및 콘테스트 준비지원금 3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우곡 도진마을은 1977년 경북도 제1호 충효마을로 지정받아 유물전시관을 만들어 문중과 역사를 기리기 시작했다. 마을 주민 전체가 도진마을회로 등록돼 마을 운영관리와 사업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장유가공체험 및 판매, 재실 숙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마을의 소득도 창출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령군의 마을을 널리 알리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활력이 넘치는 농촌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