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5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DGB 대구은행 외동공단지점 은행원 A씨(여·39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3시 56분께 피해자 B씨(남·61세)가 대구은행 외동공단지점에 방문해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청함에 따라 인출 경위 등을 파악하던 중 B씨가 누군가에게 전화 통화로 "도착했다"라고 말한 뒤 "다른 은행에서 3000만원 갚으면 1억원 대출을 해준다고 해 찾는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고 즉시 인출 제지 및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변인수 서장은 "대구은행과 훌륭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고 이번과 같이 고액의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이 있으면 상세히 인출 경위를 묻거나 의심스러울 땐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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