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포항시를 방문해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시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올해 실시한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경북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2019∼2021년) 우수 특구에 선정되면서 참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추진성과 등을 점검했다.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2019년 7월 지정돼 포항의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실증을 통해 상용화,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용 후 배터리 국가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전진기지로 역할을 수행 중인 경북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했다.
도는 `경북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발자취와 미래` 발표를 통해 배터리특구의 성과와 경북 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특구 운영의 현장 애로사항과 향후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의 사용 후 배터리 보관동과 신뢰성·안전성 평가 시설을 점검했다.
조주현 차관은 "경북의 배터리 특구는 규제자유특구 제도안착에 가장 크게 기여한 특구"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뤄낸 특구성과를 기반으로 산업화 확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도는 앞으로도 신기술·신산업 분야 성장거점을 확산시켜나감으로써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