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형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화재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를 위한 여름철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 대책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어 시민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영업주와 종업원의 안전의식을 높여 유사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경산소방서는 대형 다중이용시설 98개소에 대한 출입문 폐쇄·잠금 행위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컨설팅 전담반 운영 및 대상별 맞춤형 소방계획, 피난계획, 대피훈련 지도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비상구는 생명문` 픽토그램을 배부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를 위한 최단거리 출동로 확보 훈련 등을 추진한다.
특히 특별점검 결과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입건, 과태료, 조치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윤재 서장은 "화재 등 비상시에 비상구가 생명을 살리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라며 "원활한 화재대피 및 피난 동선이 확보 되도록 철저한 지도·점검·훈련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