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개막을 위해 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준비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시대 첫단추는 현실에 대한 진단과 정확한 방향설정에서 나온다. 오늘 제안된 정책과제들을 잘 다듬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표본이 되도록 하자"면서 "비록 2, 3차 산업시대에 경북이 변방으로 밀려났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경북으로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도록 우리 스스로 변하고 또 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준비위원회의 활동경과 보고와 함께 민선8기 도정 슬로건을 발표했다.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라는 실행목표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4대 도정 운영목표는 △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 △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 △세계가 감동하는 한류중심 △모두가 안심하는 책임복지로 정했다.  아울러 준비위원회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신산업 혁신기지 △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 △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 △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 플랫폼 정부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등 7개 분야의 14대 대표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이번 준비위원회 활동은 경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이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돼 경북도가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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