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경주시 용강동에 소재한 아이랑스위첸어린이집에서 `환경사랑·아이사랑` 기부금 44만7000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5일 청소년 수련관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프리마켓 수익금 24만7000원과 사단법인 경주어울림한마당봉사단 후원금 20만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아이랑스위첸어린이집은 입소아동의 환경문제 인식개선과 아나바다운동 실천을 위해 프리마켓을 기획해 지난달 17일 진행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놓고 어린이집은 간식을 제공했다.
또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분류하고 버리는 교육도 병행했다.
권정옥 원장은 "학부모님들과 논의해 학대피해 아동의 치료와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아동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경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좋은 뜻으로 시작한 환경운동이 아동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도록 잘 사용할 하겠다" 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